본문 바로가기
주식으로 10억 벌기/주식 기초 상식

권리락 vs 배당락

by Falto 2020. 11. 7.

 

배당락이나 권리락을 설명할 때,

"주주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납기하기 어렵다.

 

이해하기 좋은 방법은,

"기업의 가치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무상증자의 예로 생각해보자.

현재 기업의 시가총액이 1억이라고 하자.

그런데, 그 기업이 1:1 무상증자, 즉 1주에 1주를 무상으로 주는 무상증자를 한다고 하자.

무상증자를 한 후 기업의 시가총액은 2억 될 것이다.

뭐라고?

좀 이상하다. "기업의 가치 = 시가총액" 인데, 기업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단지 무상증자만 했을 뿐인데

기업의 가치가 2배로 된다는 게 이상하다.

이게 사실이라면,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것은 매우 쉽다.

계속 무상증자 하면 되니까.

 

따라서 무상증자를 했을 때에서도 기업의 가치 즉 시가총액이 변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가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될까?

주가를 낮추는 것이다. 주식수가 2배 늘어나는 대신 주가를 1/2로 낮추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게 된다.

이때 1/2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것을 권리락이라고 한다. 

1:1로 무상증자하면 권리락은 -50%이다. 

 

유상증자의 경우는 어떨까?

극단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기업의 가치 즉 시가총액이 현재 1억인 회사가 있다고 하자.

이 회사가 1:1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자.

유상증자후 기업의 가치는 얼마일까?

무상증자 때와는 다르게 기업의 가치는 2억이 된다.

왜냐하면 1억원에 해당하는 돈이 기업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때 권리락은 0이다. 주가가 0%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유상증자할 때는 현재 주가보다 낮게 한다.

그 이유는 현재 주가와 동일하게 하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5000원인 주식을 3000원에 유상증자한다.

이런 경우 1:1로 유상증자할 때 기업의 가치는 2배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1배 보다는 높다. 왜냐하면 유상증자를 해서 돈이 회사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가를 적당히 낮출 필요가 있다. 이게 권리락이다.

 

배당락은 무엇인가?

회사의 통장에 있던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면, 즉 밖으로 빼내면 회사의 가치는 그만큼 떨어진다.

그래서 배당에 의해 떨어지는 비율을 배당락이라고 하는 것이다.

'주식으로 10억 벌기 > 주식 기초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매도 교육 사이트  (0) 2021.04.23
주식 주문 종류와 의미  (0) 2021.04.20
키움증권 용어정리  (0) 2020.12.15
자본잠식(부분, 완전)  (0) 2020.11.08
자본이란 무엇인가?  (0) 2020.1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