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to Blog

다행히 2FA가 있어서 로그인은 막은 것 같다.도대체 비밀번호를 어디서 어떻게 터는 걸까?정말 궁금하다. 내 비밀번호는 8~10자리이고 엔간하면 브루트포스는 막아놨을 텐데

아버지와 탁구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세트제는 공정한가?7판4선승제 경기라고 가정하자.A 11 11 11 9 9 9 9B 0 0 0 11 11 11 11위 점수판에서 A는 3판을 이기고 B는 4판을 이겨서 최종적으로 B가 승리하게 된다.근데 점수의 총합을 계산해보면 A는 69번 득점했고 B는 44번 득점했다.뭔가 이상하다. A가 더 탁구를 잘하는데 왜 B가 최종 승리자지?불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44점 먼저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단판 승부를 적용하면 깔끔할 텐데,왜 굳이 세트제를 만든걸까?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봤다. 1.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44점을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긴다고 하면 세트 중간에 휴식할만한 시간이 없다.그래서 일부러 세트제로 쉬는 시간을 만든 것이다.아버지랑 탁구할 땐 안 쉬긴 하지만..

무슨 코드를 써야 오류가 나지 않을지를 알 수가 없다. 그걸 알려면 내가 쓸 변수의 타입을 알거나 무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일일히 명시하거나 문서에 써 놓는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말하면 아무것도 명시되어있지 않고 변수만 함수로 전달하면 답이 없다는 거다. add(x,y) 같은 간단한 함수야 x+y 갈기면 되겠지만, trainModel(model, dataset) 같은 함수는 뭐 대체 어떻게 하라고? 정적 타이핑도 문서가 중요하긴 하지만 동적 타이핑 언어에서 문서화가 안 되어 있다? 지옥문 열리는 거다. 문서 없으면 한 글자도 코딩 못 한다. 문제는 뭐냐면 동적 타이핑을 쓰는 언어, 예를 들어 Python, JavaScript 등이 널리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읽고 쓴다는 거지. ..

요즘 Google, Bing을 써 봤는데 내가 원하지도 않는 인공지능 검색 결과를 강제로 보여주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Google과 Bing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검색 엔진을 찾으려고 했다. 네이버가 그 후보 중 하나여서 들어가봤다. 근데 메인 화면에는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데 검색 결과 화면에는 설정 버튼 자체가 없다. 네이버를 자주 이용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네이버가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 줄 알았는데 뭔가 속은 느낌이다. Dark Reader 확장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다크 모드를 지원 안 해도 상관은 없다. 근데 다크 모드 때문이 아니더라도 검색 결과의 질이 떨어져서 네이버는 쓰지 못 하겠다. 현재는 Yahoo! JAPAN을 써 보고 있다. 가끔 검색 결과가 일본어로 나온다는 ..

언어를 옮기려면 포팅하려는 소스 코드 뿐만 아니라 그 언어로 만들어진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 등을 전부 다 끌어와야 한다는 건데,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해도 언어를 포팅하는 의미가 있나 싶다. Python을 C#으로 1대1 포팅하려고 시도할 때 든 생각이다. C#에서도 dynamic keyword를 사용해서 duck typing을 구현할 수 있지만 쓰다 보니 이럴거면 뭐하러 C#으로 옮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 언어에는 그 언어만의 장점이 있는데 1대1 포팅을 하면 언어의 이점을 누리지 못 하게 된다. 결국 프로그램의 논리를 다른 언어로 옮기려면 1대1로 옮기는 건 매우 어렵고, 구현 목적과 주요 API의 기능을 잘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드보단 주석과 문서가 중요해진다.

절대 아래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받지 마시오. https://zip-store.oss-ap-sout다!운!금!지heast-1.aliyuncs.com/updated%20file/para.zip  우연히 수상한 파일을 발견했다. 이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로드받았더니 Windows가 악성코드라면서 차단했다. 근데 실행하면 어떻게 되는지 정말 궁금하다. 학교 컴퓨터실에서 다운받아서 실행해보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되겠지? 이럴 땐 시간 돌리는 초능력이 정말 절실하다. 내 컴퓨터에서 실행해서 무슨 큰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하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유리수 x/y (x,y는 양의 정수이며 x1/2보다 작으면서 1/3보다 큰 수를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y=4일 때는 불가능하다. 1/4 y=5일 때는 가능하다. 1/2 > 2/5 > 1/3 이기 때문이다.근데... y=6일 때는 불가능하다. 1/6 y=5일 때 가능한 게 y=6일 때는 불가능하다. 수를 5등분할 때는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지만 6등분을 하면 못 한다.정말 신기하다. 6조각으로 등분한 게 5조각으로 등분한 것보다 더 잘게 쪼개지는 건데, 왜 1/2보다 작으면서 1/3보다 큰 수를 y=5일 때는 만들 수 있고 y=6일 때는 못 만드는 걸까?

원래 9자였는데 지금은 17자다. 영문 대소문자, 언더바로 구성했다. 경우의 수는 53**17=205442259656281392806087233013 이고, 1초에 10억 번 로그인 시도를 한다고 해도 6514531318375년이 걸린다. 이게 뚫리면 정말 확실하게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경로가 있다는 뜻이다.

암호가 9자리였는데 털렸다. 한 자리에 대소문자 52개, 숫자 10개, 느낌표 1개가 올 수 있다고 하면 9자리 암호의 경우의 수는 15633814156853823이다. 1초에 10억 번 로그인 시도를 할 수 있다고 가정해도 15633814초, 즉 180일이 걸린다. 암호가 훨씬 더 길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커가 오직 내 계정 하나를 해킹하기 위해 180일 동안 자원을 소모해가며 비밀번호를 뚫었을 확률은 0에 가깝다. 그러니 브루트포스는 아닐테고, 내가 사용하는 9자리 암호가 어딘가에 유출되었다고 추측하는 게 합당하겠지.하. 재밌네.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