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은 사기이다

주식투자하는 방법은 천가지 만가지도 넘는데,

그중 한가지는 리딩방에 가입해서 종목추천을 받는 것이다.

리딩방이 뭐냐고?

내일 상한가 갈 종목들을 알려주는 일종의 폐쇄된 채팅방이다.

그 그룹에 가입해서 내일 오를 종목에 대해 추천을 받는 댓가로 

심지어 한달에 100만원 이상 지불하기도 한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2000개가 넘으니 그 중에서 오를 종목, 내릴 종목 고르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리딩방의 유혹에 쉽게 빠진다.

100만원이란 큰 돈을 내면서 이렇게 자기 합리화 한다.

'100만워 내더라도 1000만원 벌면 되니까, 결국 900만원 이익이다'

나는 리딩방에 가입하는 사람들을 '바보 멍청이'라고 본다.

리딩방에 가입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그냥 마음속에 탐욕만 가득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이룰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지능 자체가 좀 떨어진다. 오래된 경험이다.

생각해 보자.

리딩방 리더들이 내일의 주가를 잘 맞추는 능력이 있다면,

그들이 왜 사회적으로 별로 인정받지도 못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겠는가?

복리의 마법에 의해서, 1년이면 10억, 10년이면 1조도 벌수 있고,

그 돈으로 삼성전자 같은 회사 인수해서 비서두고 회장님 소리 들으면서 살아야지

왜 폐쇄된 채팅방 만들어서 회원들에게 욕먹고, 돈 다시 돌려달라는 소릴 들으면서 사느냐는 거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곳에 100만원씩 낸다.

리딩방은 그런 호구들을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들이다.

리딩방의 리더들이 하는 공통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좋은 스포츠카 사진을 인스타에 올린다.

수익이 난 주식 계좌 사진을 올린다.

멋진 집 사진을 올린다.

그러면, 호구들이 몰려든다.

정말 호구들이다.

그런 사진은 얼마든지 합성할 수 있고,

심지어 주식투자하는 과정 자체도 얼마든지 조작가능하다는 걸 모른다.

머리 나쁜 호구들은 항상 당하게끔 되어 있다.

과거부터 미래까지 계속 그럴 것이다.

리딩방 리더들이 그렇게 잘 맞추면, 벌써 삼성전자 회장되었겠지..... 라는 아주 기본적인 의심조차 못하는 호구들.

다행인 것은,

그런 호구들이 아주 많다는 거다.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것보다는 호구들이 많은게 좋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