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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10억 벌기/주식 투자 방법

분산투자와 몰빵투자의 비교

by Falto 2020. 11. 7.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유명한 주식격언이 있다.

이 격언이 정말 맞을까?

 

원금 20,000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한다고 가정하자.

주식이 상승할 지 하락할 지 각각 50% 확률이라고 하자.

또한 손절폭은 -50%, 익절폭은 +50%로 잡는다. 

실제로 손절폭을 저렇게 크게 잡지 않지만 

'분산투자'와 '몰빵투자' 양쪽에 공평하게 적용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없다.

 

☞ 몰빵 투자

한 종목에 20,000원을 몰빵해서 수익이든 손실이든 보고 매도한 후에

나머지 금액을 그 다음 종목에 또 몰빵하는 투자이다.

 

☞ 분산투자

20,000원을 종목별로 균등하게 나누어서 투자한다.

그럴 경우, 수익율은 아래 표와 같다.


 

두 방식을 비교해보자. 손실 볼 확률이 '몰빵 투자' 쪽이 매우 크다.

몰빵투자는 로또나 도박과 같은 성격을 띈 반면, 분산투자는 은행의 예금처럼, 안전하지만 수익율이 작다는 느낌을 준다.

단순비교만 하면 몰빵투자와 분산투자의 비교우위를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투자 시간'을 고려하면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분명해진다.

 

몰빵투자는 2회에 걸쳐서 투자한 것이다. 예를 들어 1회 때 1개월, 2회때 1개월, 합쳐 2개월간 투자한 것이라고 하자.

위에서 고려한 분산투자는 1회이다. 분산투자도 몰빵투자와 마찬가지로 2회 투자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Best case인 경우, 분산투자도 몰빵투자와 동일한 수익을 낸다는 것이다. 물론 손실도 동일한다.

하지만, 수익 내지 원금보장 확률이 무려 25+50 = 75%나 된다.

물론 거래세 0.28% 손실을 무시했기 때문에 완전 원금보장은 아니다.

하지만 몰빵투자는 아예 원금보장 확률 구간 자체가 없다. 손실보장(?) 확률이 75%가 된다.

 

이제 답은 나왔다.

당연히 '분산투자'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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