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10억 벌기/배당주

[배당주] 배당성장률이 진짜 중요하다

Falto 2024. 8. 3. 03:12

보통 배당주를 선택할 때 배당수익률을 중요하게 본다.
물론, 중요하다.

배당수익률이란, 1주당 받은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낸다. 주가가 1,000원인데, 1,000원 받았으면 배당수익률은 100%가 된다.

하지만 배당주를 투자하는 주된 목적은 주가의 시세차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들어오는 현금배당이다. 즉, 주가의 등락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서 안정적인 배당이 들어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이때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점은 바로 물가이다. 보통 물가 상승률은 년 3%이다. 이것을 극복할 만큼 배당을 좋게 주는 기업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배당 성장률이 적어도 물가 상승률 보다는 높아야 한다.

배당 성장률이란 (주가와는 전혀 상관없다) 지난해에 준 배당에 대해서 올해는 얼마나 더 주었는가로 측정한다.
지난해에 1,000원을 주었는데, 올해도 1,000원 주었다면 배당성장률은 0%이다. 전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1,100원을 주었다면, 100/1,000 = 0.1. 즉 10%가 된다.

실례를 보자.


유명한 제약회사 화이자이다. 주가를 보면 올라갔다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장률은 (-)로 떨어지지 않았다. 배당성장률은 현금의 크기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가와는 관계없다. 배당수익률은 주가와 관계있다.
배당성장률이 아쉽게도 3%가 안된다. 하지만 거의 모든 년도에 걸쳐서 배당이 성장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회사는 많지 않다. 대단히 훌륭한 회사다.

다음은 워런버핏이 좋아하는 코카콜라이다.

코카콜라는 장기간에 걸쳐 주가 변동이 크지 않다. 배당성장률은 정말 놀랍다. 배당주로서 아주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돈 생길 때마다 계속 매수하면 좋을 것 같다.

스타벅스는 어떨까?

 

스타벅스도 정말 배당을 듬뿍 주며 해마다 정말 많이 증액해준다. 하지만, 주가 등락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스타벅스가 가격이 낮아지면 얼마든지 많이 사도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애플을 보자.
배당수익률은 1%도 안된다. 애플 주가에 비해 배당금은 작다는 의미다. 하지만 배당성장률은 매우 좋다.

애플은 어짜피 배당주로 매매하진 않을 것이다. 

배당성장률은 회사가 돈을 잘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위 주가 차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회사가 돈을 잘번다고해서 주가가 상승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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