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10억 벌기/투자 방법 연구

[투자 방법 연구] 돌파 매매의 헛점

Falto 2024. 7. 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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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한데 그 중 하나는 돌파매매이다.

돌파매매란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주가가 파란색 선을 돌파할 때, 즉 전고점들을 돌파할 때 '매수진입'한 후 충분한 수익이 날 때까지 홀딩하는 전략이다.

돌파매매는 기본적으로 추세추종 매매이다.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다는 것은 주가 이동평균선이 우상향하고 있는 중인 셈이다.  그래서 수익을 내는 시간측면에서 볼 때 효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아주 만능일까? 그렇지 않다. 쉽고 좋다면 누구나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돌파매매는 다음과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으니 명심해야 한다.
돌파매매의 특징과 위험성을 아래에 기술하였다.
(1) 초기 진입할 때 매수 금액을 크게 걸어야 의미있다. 작게 건 후, 주가가 상승할 때 추가로 더 매수하기도 한다. 흔히 불타기라고도 하는데, 위험한 방법이다. 들을 땐 그럴듯해보여도, 실제로 해보면, 그간 벌어놓은 수익을 까먹기 일쑤다.
(2) 그런데,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날 캔들을 보면 알 수 있드시 주가의 변동폭이 크다.  초기 진입할 때 매수액이 크기 때문에 주가변동폭에 따라 손실규모가 커질 수 있다. 
(3) 돌파매내는 100번 시도할 때 90번은 실패하고 10번 성공한다는 가정에서 하는 매매법이다. 즉, 돌파매매 성공률은 낮기 때문에 손실을 작게 하지 않으면 누적 손실이 커진다. 무슨 말인고 하니, 돌파하는 날 주가 변동폭이 크면 대부분 손실로 귀결된다는 의미다. 두번째 손화살표에서도 하루 종일 주가 등락폭이 매우 컸음을 볼 수 있다. 이때 대부분 로스컷에 걸린다. 즉, 손절된다.
(4) 이것을 피하기 위해 주가가 '완전히 돌파'된 후에 매수하는 경우도 있다. 즉, 두번째 손화살표 이후에 매수진입하게 된다. 그럼 확인값을 치러야 한다. 확인의 댓가는 주가가 다시 돌파선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흔하게 내려옴), 파란색 선 위에서 샀기 때문에 손실폭이 커진다. 즉, 정해놓은 로스컷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역시 손절처리된다. 위 차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고점을 돌파한 후 주가가 직선으로 상승하는 게 아니라 아주 여러번 돌파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조마조마하게 한다.

사실, 위에 예로 든 차트는 아주 좋은 케이스이다. 대부분은 아래와 같다.

분명 전고점을 넘어서는 시도가 있다. 그런데 그 지점에서 주가 변동폭이 매우 크며, 모두 되돌림되었다. 즉, 손절당했다. 

굉장히 모순적인 주식투자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전고점을 돌파하는 주가에서 매수한다.
대부분은 돌파를 실패한다.
따라서, 누적손실을 작게 하려면 로스컷을 "짧게" 잡아야 한다.
하지만 돌파하는 당일 주가 변동폭은 "크다".   변동폭이 근본적으로 큰 지점에서 로스컷을 짧게 잡아야 하는 모순된 요구조건이 있는 셈이다. 운이 좋지 않은 이상 대부분 손실로 귀결된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 전고점을 넘는 그때는 소량만 매수하고 주가가 더 오르면 그때 왕창 매수하는 방법은 어떨까? 
왕창 매수한 후에 주가가 떨어질지 계속 올라갈지 누가 아는가? 그것을 알면 워런버핏에게 돈 빌려달래서 벌써 부자되었지. 흔히 '피라미딩'이라고 불리는 불타기 돌파매매 기법인데, 적어도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효과없다.

돌파매매에 대한 책이 아주 많다.  돌파매매의 대가로서 마크 비너비니 같은 사람이 있고, 이 사람 추종자들이 많다.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 번 시도해봤는데, 좋은 수익으로 귀결된 적이 없었다. 그러면 나와는 맞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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