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도 좋은 비법이 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험상 가장 좋은 비법은 바로 손절이었다.
기관이나 세력들이 가장 잘하는 것은 손절이고, 개미들이 가장 못하는 것이 바로 손절이다.
기관은 왜 손절을 잘할까?
감독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종목을 선정하고 허락을 받는다. 종목에 투자할 금액을 정한 후 허락을 받는다. 얼마까지 올라가면 팔 것인지, 얼마까지 내려가면 손절할 것인지 허락을 받는다. 절대 혼자하는 투자가 아니란 것이다. 아무리 좋은 종목일지라도 처음 예상했던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무조건 손절하도록 되어 있다.
반면, 개미들은 어떠한가?
주식투자를 오래도록 한 개미들도 나름 원칙과 계획하에 주식매매를 한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 손절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손절하지 않더라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즉, 감독이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누가 승리하는가?
손절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주식투자를 생각하니까 손절하기 어려운 것이지 다른 것을 생각하면 손절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돈을 빌려가고 갚지 않는 친구를 손절할 것인가 말 것인가? - 당연히 손절대상이다.
자기가 곤란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를 손절한 것인가 말 것인가? - 당연히 손절대상이다.
썩어가는 피자를 계속 집에 둘 것인가? 아니면 음쓰로 버릴 것인가? - 당연히 손절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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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손절 행동을 많이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체로 성공적이다. 그런데 왜 주식투자에서는 손절하지 못하는가?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번째는,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하락한 종목을 손절해야 한다는 점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손절한 후 남은 돈으로 그 손해를 복구할 자신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짜피 그냥 있는게 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자. 주식투자로 돈을 벌 자신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손절하고 남은 돈으로 예금이나 적금을 드는 게 좋지 않은가!
두번째는, 기다리면 다시 오를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손절이 좋다고 해서 손절했더니 그 다음날 상한가 가는 경우를 겪으면 두배도 배가 아프다. 그 아픈 느낌을 또 겪을까봐 두려운 것이다.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오를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손절을 방해한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폭망의 지름길이다.
생각해보자.
막연히 기다리면 언젠가 오른다면, 기관이나 세력은 왜 그렇게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생각해보자.
돈을 빌려가고 갚지않고 도망간 친구는 오래 기다리면 돈을 갚는가?
주식 초보자가 가장 못하는 것이 바로 손절이다.
주식 고수가 가장 잘하는 것이 바로 손절이다.
손절을 잘한다는 것은,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처음 계획한 대로 실행한다는 의미다. 무슨 일이든 계획을 세워 계획에 맞춰 실행하는 사람과, 그때 그때 마음이 바뀌고 우유부단한 사람을 비교할 때, 누가 성공할 지 뻔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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